
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심경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N '8시뉴스'에서 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등장해 인터뷰를 나눴다.
최근 도도맘 김미나 씨는 한 여성지와 인터뷰를 하며 강용석과의 불륜설을 부인했고, 방송에까지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강용석 또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불륜설을 강력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씨의 주장은 달랐다. 도도맘의 남편은 이미 지난 2013년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을 알게 됐고, 바람을 폈어도 아이들 엄마이기에 이혼 사유를 집안 불화와 성격차이 등으로 댔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용석이 언론플레이를 하며 자신은 뒤로 빠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도도맘 남편은 "다른 진짜 여자 남자 사람들이 보면 모욕이다. 잘 생각해보라. 남편분이 있는데 여자 사람 술 친구가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 사실을 2~3년 동안 몰랐다"며 "그것도 맨 처음엔 소송 때문에 2~3번 만난 적 밖에 없다고 했는데 나중엔 증거 나오니 그런 사람인데 만난 적 없다. 그렇게 하고 친구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김주하 앵커는 "잠자리 안 가졌으니 불륜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도도맘 남편은 "홍콩 코스가 일박이일이다. 우리 아내는 3박4일인가 2박3일 갔다. 그리고 증인도 있다"며 "김미나와 강용석이 자주 만나 술집, 가라오케 가서 눈 뜨고 보지 못할 행동부터 시작해 끝나고 둘이 차 타고 가는 걸 같이 다니는 지인, 증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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