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X 증후군은 FMR1이라는 유전자 주변에 CGG라는 염기서열이 200개 이상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정상인의 CGG 서열은 55개 이하다. 취약 X 증후군은 남성 36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남성 정신지체 환자 가운데 약 6%, 자폐증의 5%를 차지한다.
연구진은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잘라내 유전체를 교정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 취약 X 증후군을 일으키는 반복 CGG 염기서열을 제거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취약 X 증후군을 치료하는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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