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승환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승환은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고 6년간 은둔생활을 했다. 당시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그때 날 걱정하던 한 의사가 보낸 편지를 보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부터 운동도 시작했다. 우울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 토하기 직전까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은 "몸이 힘들면 삶의 고통은 잠시 잊게 되더라. 고통은 금방 사라진다"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이승환은 19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리는 '빠데이' 공연을 개최한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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