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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전문가들도 경악한 엽기적인 사건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면 절대 하면 안 돼” |
인분교수
, 전문가들도 경악한 엽기적인 사건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면 절대 하면 안 돼
”
인분교수의 악행이 전파를 탄 가운데 전문가들도 경악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일명
‘인분 교수
’ 사건을 파헤쳤다
.
이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는
“단순히 이것을 장 교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
”면서
“교수가 대학원생을 얼마나 착취하고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에 있어서 이 폐쇄성이 얼마나 사람을 극악무도하게 변질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고 말했다
.
이어 표창원 범죄심리 전문가는
“어떤 것이 그 시대
, 그 상황에서 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며 인간의 권리
, 인격
, 자존심 이것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것인가
”라며
“그게 지금 우리 시대에서는 아마
‘인분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
특히 한 전문가는 인분교수가 피해자 제자에게 고문으로 사용한 호신용 스프레이에 대해
“이게 땀구멍에 들어가면 스며들면서 기포가 생긴다
. 엄청 고통스러운 것이다
”면서
“숨을 못 쉰다
. 그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 사람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면 하면 안 된다
”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
한편 인분교수는 지난달
14일 구속됐으며 지난
4일 학교에서 파면됐다
.
인분교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 충격이다
” “인분교수
, 못됐더라 교수라는 사람이
” “인분교수
, 끔찍해
”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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