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름휴가, 내 소중한 피부를 위한 태닝 가이드

입력 : 2015-07-15 11:44:52 수정 : 2015-07-15 11:44:5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까맣게 태운 탄력 있는 피부가 인기를 얻으며 태닝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자연광 태닝은 물론이고 기계태닝 그리고 바르는 태닝제품까지 피부를 예쁜 구리빛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수영장이나 해변에서는 비키니만 입고 살을 태우는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올바른 태닝 방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헬스트레이너인 이씨(27세, 여)는 대회를 앞두고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 기계태닝을 했다. 짧은시간에 빨리 피부색을 바꾸기 위해 욕심을 부린 탓인지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 가려움 증상으로 피부과 치료까지 받게 된 것.

15일 아이템피부과 김윤정 원장은 “기계 태닝은 자연 태닝보다 피부 고르게 태닝을 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의 태닝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자연 태닝에 비해 빠른 시간 안에 태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태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태양보다 강력한 UVA를 단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쏘이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태닝 후에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보습제를 듬뿍 발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연태닝은 기계 태닝과 마찬가지로 피부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고 광노화나 일광화상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계 태닝보다 더 약한 것처럼 느껴질 지라도 태닝 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피부에 열감이 심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며 홍반이 보이면 즉시 태닝을 멈추고 피부를 진정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일광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추후에 피부 각질이 심하게 벗겨지거나 색소침착이 남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화상 정도가 심하여 이후 색소침착의 확률이 높으므로 피부과를 꼭 내원해야 한다.

피부 태닝은 욕심 내어 한 번에 하고자 하면 피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오랫동안 조금씩 태워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피부에 드는 자극은 아무래도 자연 태닝이 기계보다 더 심하므로 기계로 태닝할 것을 추천하는데 기계 태닝은 UVB를 제외한 UBA만은 선택적으로 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UBV로 인한 일광화상이나 피부암 등의 위험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자연 태닝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의 강도가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대는 피해서 태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태닝 중에는 SPF20 이상의 태닝 오일을 사용한다. 한 시간간격으로 오일을 덧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시간 태닝을 할 경우 일광화상 등의 위험이 커지므로 30분에 한 번씩 쉬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 하도록 하고 하루에 3시간 이상 하지 않도록 한다.

태닝으로 인해 어두워진 피부는 미백 시술 및 관리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자외선 자극에 의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낸 멜라닌들을 파괴시키는 원리로 레이저 토닝을 꾸준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때 이온토를 이용하여 비타민 C를 피부에 침투시키는 관리를 병행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태닝 된 피부는 레이저 자극에 의해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피부에 들어가는 에너지보다 약하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며 이러한 시술 후에는 보다 강력하게 자외선 차단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 짜서 얼굴 전체에 두 세번에 걸쳐 나눠 발라주며 두세시간 마다 덧발라주어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