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레오 최현석 저격?..인터뷰 내용 들어보니

입력 : 2015-06-26 17:06:26 수정 : 2015-06-26 17:06: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강레오 최현석 (사진= 올리브 마스터세프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강레오 최현석 저격?..인터뷰 내용 들어보니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 인터뷰 내용중 일부가 최현석 셰프를 겨낭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레오 셰프는 최근 '날, 자꾸만 무뎌지는 나를 위해'라는 에세이 출간에 맞춰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레오 셰프는 이 인터뷰에서 요리사의 잦은 방송 출연을 비판하면서 국내파 요리사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특히 국내파 요리사들이 분자요리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강레오 셰프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방송출연, 국내파, 분자요리는 최현석 셰프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최현석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TV '한식대첩3'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최현석 셰프는 유학을 다녀온 다른 셰프들과 달리 우리나라 레스토랑에서 12년간 실력을 갈고 닦아온 국내파 요리사이며, 또한 분자요리에 일가견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 내용의 진의를 두고 설왕설래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에 대해 최현석 셰프가 소속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 측이 불쾌한 입장을 드러냈다.

최현석 측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레오 셰프가 책 발간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뷰는 첫번째 것을 바로잡겠다면서 진행했던 두번째 인터뷰다”고 입을 열었다.

최현석 측은 “실은 첫번째 인터뷰가 나가고 나서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로부터 ‘죄송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에게 직접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다시 정정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레오가 또 인터뷰에서 적절치 않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번째 인터뷰는 정정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저격했더라. 방송을 위해 분자요리를 한 것까지 언급하더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사실 강레오 셰프가 먼저 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마치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는 듯 말하시는 것도 진의를 모르겠다.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분이 이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지도 솔직히 모르겠다”며 “거기에 대응하려고 한다. 최현석 셰프는 엘본더테이블 매장 소속의 셰프다.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슈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