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9분 알바로 모라타, 후반 13분 테베스의 골로 2-1승했다.
레알 마드리다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한때 균형을 맞췄으나 수비 호흡이 잘맞은 유벤투스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초반 적극 공세를 펼친 유벤투스는 전반 9분 테베스의 슈팅이 R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손 맞고 흐르자 모라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전반 27분 동점골로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기록,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테베스는 후반 13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다니 카르바할로부터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테베즈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시켰다.
준결승 2차전은 14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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