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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층서 나체로 집기 내던지던 여성 구조

입력 : 2015-04-20 15:32:56 수정 : 2015-04-20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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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는 30대 여성이 아파트 3층에서 나체 상태로 각종 집기를 내던지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46분 김해시내 한 아파트 3층에서 나체의 여성이 창밖으로 김치통과 이불, 그릇 등 집기 수십 개를 내던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당시 베란다 난간 쪽에 바짝 붙거나 실외기를 밟고 올라가 있어 실족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아파트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여성을 구조해내고 낮 12시께 남편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이 소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여성이 집기를 내던진 탓에 아파트 밖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의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경찰 측은 "정신병력이 있을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아 여성을 형사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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