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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에게 굴욕 당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누구?

입력 : 2015-04-20 08:29:42 수정 : 2015-04-20 0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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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철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역으로 등장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방송된 후 선조대왕, 류성룡, 이순신,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의 인물이 대립관계를 가지면서 방송이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영된 ‘징비록(극본 정형수ㆍ정지연ㆍ연출 김상휘 김영주)’ 19회에서 선조(김태우)는 “임진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지만 일본군에게 패하고 만다. 이후 이순신은 침략하려고 정박해있던 일본군을 단번에 수장시키며 조선 수군의 자존심을 굳건하게 지켰다.

 화가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순신의 목을 가져오라고 호통을 친다. 그러나 부하들은 이순신이란 이름만 나와도 벌벌 떤다. 이순신의 수군들이 일본군에게 패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에게 굴욕당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인물일까?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하극상 시대에 밑에서부터 치고 정상까지 등극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불세출의 영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토 히로부미와 함께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른 사람 중의 한명이다. 두 차례에 걸쳐 조선침략을 자행했다.특히 전쟁중 공을 많이 세운 사람들에게 토지를 나눠주기로 했는데 그 토지가 바로 조선의 땅이다.

 토지 분배를 약속한 전쟁이 바로 1592년 임진왜란이다. 당시 15만 명이나 되는 병사가 파죽지세로 조선을 침략, 순식간에 당시의 서울인 한성을 함락시킨다. 하지만 조선 농민들의 조직적인 항쟁과 명나라 원군과 이순신의 눈부신 활약으로 국토를 보존했다.

 한편 히데요시는 이후 전쟁에 참가한 군사들에게 토지를 베풀지 못하고 재산까지 거덜나 결국 쇠락의 길을 걸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란 역사를 통해 조선과의 전쟁중, 일본군이 크게 패한 것은 조선에 이순신이란 명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일담을 남겼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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