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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목격자 증언 “앞 차 비상등이 안보일 정도”

입력 : 2015-02-12 14:09:02 수정 : 2015-02-12 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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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 목격자 증언 앞 차 비상등이 안보일 정도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 국토부가 철저한 조사를 진행한다 .

맹성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2014년 교통안전대책의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고 밝혔다 .
 
앞서 11일 오전 940분쯤 인천 서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 ,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
 
소방당국에 따르면 ,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사고 목격자 역시 "당시 안개가 굉장히 심해 앞에 있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 그 비상등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고 진술했다 .
 
또 사고 상황에 대해 "백미러를 보니 뒤에서 차들이 막 밀면서 돌면서 밀려왔다 .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 "라며 "내 차 뒤로 오던 차들은 거의 1대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전부 연쇄추돌을 했다 . 박고 있으면 또 뒤에서 또 박고 , 또 박고 , 몇 백 미터를 그래서 아마도 100중 추돌이 일어난 것 같다 "고 말했다 .
 
한편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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