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금방 열릴꺼양?" 제주항공 서버 다운…트래픽 늘렸지만 여전히 '먹통'

입력 : 2015-01-22 21:25:22 수정 : 2015-01-22 21:25: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항공권 특가운임 판매 3일째, 홈페이지 접속 지연…소비자 원성 ↑

"대체 제주항공 홈페이지는 언제 접속 가능한 건가요?"

역대급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인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이벤트 시작과 함께 홈페이지가 마비됐지만, 3일째인 22일 오후까지도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속하게 복구될 것으로 기대했던 많은 소비자들은 “예매에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항공권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일정으로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지만, 시작하자 마자 평소의 10배 가까운 접속이 이뤄져 홈페이지가 금새 먹통이 됐다.

22일 밤 9시25분 현재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에 제주항공 측은 첫날 홈페이지 마비 땐 제주사투리로 ‘금방 열릴꺼양~!’이라는 애교문구를 섞어가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복구가 계속 지연되자 결국 공식적인 사과 공지글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홈페이지 용량을 평소보다 3배 가량 높이며 준비했지만, 이벤트가 시작되자 마자 동시에 수만명이 접속해 마비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