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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삼성전자 연구원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제작 '제작 이유는?'

입력 : 2014-12-17 07:29:11 수정 : 2014-12-17 0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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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삼성전자 연구원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제작 '제작 이유는?'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제작한 디지털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월면에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 위치가 표시돼 있으며, 해상도는 화소 당 1.5㎞에 이른다. 이 자료를 통해 1966년 달에 처음 착륙한 옛 소련의 '루나 9호'부터 2013년 달에 안착한 중국 '창어 3호'의 '옥토끼'까지 20개의 착륙 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료는 천문연 홈페이지(www.kasi.re.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samsungtomorrow.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인쇄 자료는 오는 24일까지 천문연에 신청하는 학교에 한해 우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최영준 천문연 우주물체감시센터 박사는 "달 착륙지도는 한국의 달 탐사계획에 대비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면서 "국산 카메라와 광학기술로 촬영한 달 사진을 최초로 활용해 지도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삼성전자가 설계·제작한 렌즈와 스마트카메라 'NX 시리즈'를 이용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천문연과 삼성전자 소속 연구원들이 촬영·편집해 만든 것으로, 달 전면지도와 상세지도로 이뤄져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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