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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이민수 PD "우리는 막장 아닌 극성이 강한 드라마"

입력 : 2014-10-31 14:32:38 수정 : 2014-10-31 1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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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의 이민수 PD가 막장 우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월 31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이민수 PD는 "사전작업을 많이 했고 대본도 많이 나와 있다. 그래서 캐릭터가 갑자기 변한다는 등의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보통 말도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일 때를 막장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캐릭터들이 사건에 반응하는 게 살아있어 극성이 강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극성이 강한 드라마가 꼭 막장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극성이 강한 아침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기존 아침드라마와 다른 점은 우리 드라마에도 선과 악이 있는 권선징악은 맞지만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캐릭터들이 속고 속이는 것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며 겪는 일을 다루는 드라마다. 폭풍을 두려워하며 바라보기만 하는 대신 부와 권력이라는 폭풍에 맞서는 용기 있는 한 여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인 은주영 작가의 극본으로 집필하고, '위험한 여자',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의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 예정.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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