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의 유지와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으로 치료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인들은 파스나 찜질로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 나은 것으로 판단해 치료를 중도에 멈추기도 한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근막통증 증후군은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통증치료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보통 근육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결합조직에 통증과 근경련, 압통, 운동제한, 쇠약 및 종종 자율기능 부전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s)이라 불리는 예민한 부분에서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 유발점은 골격근의 단단한 띠(taut band)내의 매우 예민한 부분이며 근육조직이나 근막에 위치한다. 이 부위를 압박하면 강한 통증이 유발되며 통증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방사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운동 부족으로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근육이 장기간 긴장 상태로 있거나 나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 근육이 비틀리거나 근육에 갑작스레 충격이 가해졌을 때도 근막통증이 생길 수 있다.
주된 치료법은 바른 자세 유지와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과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 그리고 주사치료(근막통 유발점 주사)를 병행하는 것이다. 치료와 함께 꾸준하게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 자체도 근막통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본인 스스로가 긍정적 사고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은 조형준 원장은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MRI를 통해서도 질환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 발생 시 병명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기질적인 질환이 있는지 우선적 확인과 함께 가까운 전문치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팀 이새하 기자 lish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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