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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여대생 나체사진 삭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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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0 15:10:56 수정 : 2014-07-21 0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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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최근 영국 여대생들이 기부 목적으로 만든 누드사진 페이지를 유해 콘텐츠로 지정,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삭제된 사진의 주인공들은 워릭대학교 조정부 여대생들이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이 누드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014 누드 달력에 들어간 사진으로, 학생들은 달력 판매 수익금을 맥밀란 암 지원센터에 기부해왔다.

페이스북 측은 이 사진이 유해하다며 무단으로 삭제했다. 이 캠페인을 주관한 학생 소피 벨(20)은 "더 많은 모금을 위해 만든 페이지가 졸지에 유해 콘텐츠가 됐다"며 "나체사진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는데 이 사진들은 페이스북이 제시한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는 우리보다 더 야한 페이지가 많다"면서 "어떻게 자선 달력 사진이 포르노가 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페이스북 관계자는 "담당자의 실수로 이 사진이 삭제됐다"며 "곧 복구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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