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하나뿐인 지구’는 11일 오후 8시50분 인간과 돌고래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돌고래와 당신의 이야기’ 편을 방송한다. 도도하고 새침한 큰돌고래 꽃분이는 우리나라 돌고래 수족관에서는 드물게 엄마가 됐다. 꽃분이는 임신한 후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생활을 하며 지극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야생에서도 새끼의 생존율이 40% 정도로 낮다.
![]() |
| 최근 돌고래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족관의 돌고래 체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BS 제공 |
2012년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쇼 중단 이후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쇼 대신 체험을 위주로 하고 있다. 직접 조련사가 되어 먹이도 주고, 등에 올라타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돌고래계의 카나리아, 흰돌고래(벨루가)와 함께하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그러나 이 돌고래 체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숙련되지 않은 손길 때문에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 불안감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1752년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최초의 근대동물원이 생기면서 동물은 돈을 내고 보는 전시 대상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1909년 창경원 동물원이 생기면서 그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인간과 닮은 듯 다른 동물, 돌고래를 수족관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에 반기를 드는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 야생 돌고래의 개체 수를 늘려 자연에서 그들을 직접 보자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인간의 욕망’과 ‘야생의 법칙’ 사이에서 인간이 돌고래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G7 회의장의 스위스 대통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7/128/20260617518526.jpg
)
![[세계포럼] ‘우주 AI 시대’ 예고한 스페이스X](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4/128/20260304519968.jpg
)
![[세계타워] ‘바늘구멍’ 남북관계 뚫으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2/128/20260422519086.jpg
)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머리 만지면 화낼 수 있어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7/128/2026061751848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