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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 방송 컴백 "요즘 뭐하냐는 말 괴로웠다"

입력 : 2014-06-11 11:38:49 수정 : 2014-06-11 13: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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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성언이 2년 반의 방송 검백을 깨고 그간의 심경을 밝힌다. 

2003년 원조 연애 버라이어티 '산장미팅'을 통해 유명세를 탔던 임성언은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의 생활을 솔직히 고백한다. 

임성언은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방송계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당시 큰 눈과 매력적인 보조개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장미 몰표를 받고, 팬카페 회원 수 16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하얀거탑', '롤러코스터'와 영화 '므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하다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을 끝으로 2년이 넘는 휴식기를 가졌다.   

임성언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점점 활동이 뜸해지고만 공백기 동안의 생활과 각종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날 임성언은 "공백기 동안 TV를 멀리하게 됐다"며 "'요즘 뭐하냐'는 말이 가장 듣기 괴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바리스타' 변신 등 생활 패턴을 바쁘게 만들기 위해 도전했던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는 "오는 7월 드라마로 컴백한다"며 "그간 여전히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쉬는 동안 준비한 게 많은데 연기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 시절 톱 10' 임성언 출연분은 11일 밤 7시50분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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