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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주탑 간 거리 국내 최장 위용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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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30일 상판 설치 완료
주탑 높이 203m 총길이 2970m, 2015년 5월 접속도로 등 8.4㎞ 개통
단경간 현수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울산대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울산시는 오는 30일 울산대교의 상판 설치작업을 완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 울산항 제9부두와 동구 현대미포조선 인근 예전부두를 잇는 길이 2970m, 너비 25.6m(4차로) 규모다. 선박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다리의 양쪽 끝에만 주탑을 설치, 203m 높이의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해 상판을 끌어당기는 ‘단경간 현수교’로 곡선의 우아함을 자랑한다. 주탑과 주탑의 거리는 1150m. 단경간 현수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중국 룬양(潤揚·1490m)과 장진(江津·1385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길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대교에는 한 개당 158∼442t의 무게를 가진 상판 65개가 설치된다. 차량이 지나다니게 될 상판은 124개 케이블로 2만t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초고강도 주케이블에 연결한다. 터널 3곳과 접속도로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울산대교와 접속도로는 현대건설과 이수건설 등 건설사 10개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울산하버브릿지㈜가 공사를 맡고 있다. 총사업비는 민자 3695억원 등 총 5398억원. 내년 5월쯤 접속도로를 포함해 길이 8.38㎞, 2∼4차로로 개통될 예정이다.

울산대교와 접속도로가 완공되면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동구청까지 통행 시간이 자동차로 14분 정도 줄어든다. 경제적 이익은 준공 후 30년간 3조원 정도 될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완공 직후 울산시에 기부하고 30년간 울산하버브릿지가 통행료를 징수해 공사비를 충당한다.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는 공사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개통 직전 통행 요금을 협의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산 동구는 울산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망대도 건립한다. 전망대는 50억원을 들여 동구 방어진근린공원 내 4181㎡에 높이 57m(해발 203m) 규모로 지어진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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