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MJ 무비' 게시판에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는 '영화로 보는 서울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총 14개의 포스터를 통해 공약들을 소개했다. 일자리 공약은 '잡스'로, 경전철 공약은 '설국열차'에 비유하며 공약들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정 후보는 포스터에 연출된 상황에 맞게 표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9일 공식사이트 '원순닷컴'과 팬페이지 '원순씨닷넷'을 통해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패러디한 '서울을 지켜라'라는 구호를 선보였다. 박 후보는 배우 김보성의 '의리' 유행어를 패러디한 '약속을 지키으리'라는 문구로 재치있게 공약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두 후보의 포스터 경쟁은 선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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