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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소폭 상승할 것”

입력 : 2014-05-23 12:29:10 수정 : 2014-05-23 1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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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리무진·아웃도어 등 파생모델 하반기 출시, 기존 11인승에서 9인승으로 변경될 전망

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신형 카니발을 선보였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번 신차 사전발표에는 소위 파생모델이라고 부르는 ‘하이리무진’과 ‘아웃도어’ 모델의 발표도 함께 있었다.

23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의 파생모델은 올 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오는 6월 신형 카니발의 양산에 돌입한 뒤 7인승 모델을 내놓고 순차적으로 파생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가 신차 사전발표회에서 선보인 카니발 하이 리무진은 검은색의 외형과 모든 창문에 커튼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을 더했다. 천정을 모두 덮는 별도의 지붕을 설치하고 그 아래 공간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실내는 연한 베이지색을 바탕으로 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2열 VIP 좌석 앞 천정에는 대형 LCD TV를 장착했다. LCD TV는 DMB는 물론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볼 수 있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패키지가 장착됐고 조수석 뒤 2열 좌석 팔걸이에 리모컨이 붙어있다.

또한,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기를 사용하는 장비가 많아지면서 카니발 일반 모델에는 옵션으로 들어가는 220V 전원 소켓과 USB를 뒷좌석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배치했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모델이 110㎞/h 법정 속도제한을 받는 11인승으로 출시된 것과 달리 9인승이 될 전망이다. 1열부터 3열까지는 각각 2인승 독립형 시트로 구성했고 4열 시트는 트렁크 하단에 완전히 접혀 들어가는 구조로 만들어 9인승이지만 실제로 6개의 시트만 사용할 수도 있고 4열 시트를 사용하면 적재공간이 줄어드는 대신 탑승 인원을 늘릴 수 있다.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은 “RV 미니밴이 고급화 추세에 들어가고 있다”며 “7인승 출시에 이어 하이리무진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국내상품팀의 이용민 팀장은 “파생모델인 하이리무진과 아웃도어 모델은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차출시 현장에서 만난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3세대 신형 카니발 가격이 기존보다 약 10만원∼50만원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이리무진 역시 비슷한 비율의 상승이 예상된다. 기존 모델인 2세대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11인승 GLX 프리미엄이 4579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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