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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중앙좌석 사라진 이유…안전 때문에

입력 : 2014-05-22 13:32:56 수정 : 2014-05-22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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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신형 카니발을 출시했다.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미니밴인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을 먼저 출시하며 향후 7인승과 리무진, 아웃도어 등 파생모델이 추가된다.

22일 기아차가 선보인 신형 카니발은 기존의 시트 배열에서 벗어나 1열부터 3열까지 2인승 시트로 구성했다. 9인승의 경우 총 4열까지 배열한 시트는 2:2:2:3의 형태로 만들었으며 4열 시트는 트렁크 바닥으로 완전히 매립되며 화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신형 카니발 9인승의 시트배열. 1열은 11인승과 동일하게 중앙시트를 삭제하고 대형 센터콘솔을 넣었다.
▶ 신형 카니발 9인승의 시트배열. 3열까지는 중앙시트가 없고 4열은 벤치형 시트를 장착했으며 트렁크 바닥으로 완전히 폴딩된다.
▶ 신형 카니발 11인승의 시트배열. 2열과 3열에는 중앙시트를 넣었지만 3점식 안전벨트를 넣지는 못했다.
▶ 4열 시트를 트렁크 바닥으로 완전히 접은 9인승 신형 카니발.
11인승의 경우 시트배치를 2:3:3:3으로 만들어 1열을 제외한 시트에 중앙좌석을 설치했다. 다만, 11인승 중앙시트는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할 수 없어 미국 등에서는 판매가 불가능하다.

기아차는 새로운 시트 배열에 대해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아차 윤창섭 부장은 “중앙시트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기 어려워 고민했고 1열 중앙시트는 충돌시 승객보호 측면에서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4열 싱킹시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적재 용량을 109% 향상시켰고 1열에는 중앙시트를 삭제하면서 대형 센터콘솔을 탑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시한 기아차 카니발은 6월 양산에 돌입하며 기아차는 월간 40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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