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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3천대 신형 카니발 인기, 제네시스·싼타페 수준

입력 : 2014-05-22 13:16:33 수정 : 2014-05-22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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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의 돌풍이 거세다.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만 3000여 대가 이뤄졌다. 이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싼타페의 사전계약 3500대에 근접한 수치로 출시 예정일이 한 달 가까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초기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W호텔에서 신형 카니발의 사전공개 행사를 열었다. 9년 만에 선보인 3세대 카니발은 오는 29일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모델 대비 길이는 15㎜, 높이는 40㎜ 줄여 운전 편의성을 강조하고 앞·뒤 바퀴간 거리 휠베이스는 3060㎜로 기존보다 40㎜ 늘려 실내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앞바귀굴림방식의 카니발은 신형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유로6 규정을 만족시키며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m로 기존 모델에 비해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을 52%까지 늘려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9인승과 11인승 모두 4열 시트는 제자리에서 바닥으로 접혀 들어가는 싱킹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카니발은 오는 6월 양산에 돌입하고 정식 출시하며 11인승 기본형을 기준으로 2700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된다. 주력 트림은 2900만원대로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거주 편의성을 강화한 리무진 모델과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한 아웃도어 모델 등 파생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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