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3분께 부산 서구의 한 주택에 침입, 인기척을 듣고 나온 집주인 B(57.여)씨를 폭행하고 현금 32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부산과 경남, 광주, 전남 일대에서 모두 32차례에 걸쳐 5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부근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150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뒤 용의자의 도주로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편의점에서 동전을 교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가 공중전화를 사용했을 것으로 판단, 편의점 인근 공중전화의 사용내역 3건을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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