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YP, 리무진 모델 포착…5월 출시할까?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중에 선보일 신형 카니발에 하이리무진 버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카니발을 개조한 하이리무진 버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후속모델에 고급형인 ‘하이리무진’으로 보이는 차가 위장막으로 가린 채 목격됐다.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형에 비해 천정을 높이고 승객 편의성을 강화한 차로 카니발을 바탕으로 별도 제작해왔다.

▶ 해외 언론이 포착한 신형 카니발의 위장막 테스트 모습.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출시 초기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까지 사용하기도 했고 기업체의 의전용이나 연예인의 차로 사용하고 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신형 카니발의 위장막 사진이 포착되는 가운데도 한 번도 목격된 사례가 없어 출시가 미뤄진 것이란 추측도 나왔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추정되는 차는 앞과 옆에는 위장막을 씌웠지만 천정과 트렁크 공간은 파란 비닐로 덮었다. 기존처럼 하이리무진 전용 개조 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외신들은 오는 5월말이나 6월 초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카니발이 2.2ℓ 급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모델에는 240마력의 2.0ℓ 터보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사진=이다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