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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 女 1500m 은메달, 김아랑은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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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5 21:26:29 수정 : 2014-02-15 2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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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17·세화여고)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김아랑(19·전주제일고)은 미끄러져 꿈을 접었다.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게올림픽 8일 째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골인 두바퀴를 남겨놓고 저우양(중국)에게 추월을 허용, 2분19초239로 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 저우양은 2분19초140으로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2분19초416를 기록한 이탈리아의 폰타나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심석희는 9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두바퀴를 남겨놓고 저우양에게 코너를 돌 때 추월을 허용한 뒤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함께 결승전을 치른 세계랭킹 2위 김아랑은 레이스 중반 충돌끝에 미끄러져 실격처리 됐다.

한국은 여자 1500m에서 2006년 진선유 이래 8년만에 금메달을 노렸으나 2010밴쿠버대회(이은별 은메달)에 이어 또 다시 2위에 그치는 불운을 맛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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