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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빅토르 안으로 금메달 차지, 신다운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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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5 21:39:04 수정 : 2014-02-15 2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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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토리올림픽 3관왕 안현수(29)가 빅토르 안(러시아)라는 이름으로 8년만에 올림픽 정상에 복귀했다.

그러나 한국의 신다운(20·서울시청)은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다가 실격당했다.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15일 밤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8일 째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7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나선끝에 1분25초325로 우승했다.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 러시아에 사상 첫 쇼트트랙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안현수는 또다시 러시아 사상 첫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 뒤를 이어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러시아)가 1분25초399로 2위,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는 1분25초611로 3위를 했다.

신다운은 4위로 골인했으나 막판 추격 과정에서 상대를 밀쳤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안현수는 지난 2006토리노대회때 500m에서만 동메달에 그쳤을 뿐 1000m 1500m와 5000m계주에서 우승했다.

한편 앞서 열렸던 여자 1500m에선 심석희(17·세화여고)가 저우양(중국)에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기대했던 쇼트트랙에서 다소 부진, 15일 21시30분 현재 금1, 은1, 동1개로 메달레이스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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