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해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조해리는 레이스 초반 2위에 자리잡고 1위 김아랑이 유리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외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자신의 결승행을 노리기 보다 다른 선수들을 막아내는데 주력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해리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과 접촉이 있었고 심판은 이를 반칙으로 선언했다. 김아랑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해리는 실격 처리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해리는 오는 18일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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