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아이 한방소아과 한의원(한의학 박사 유현영 원장)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도 한방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한의사는 겨우 80 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직 한방소아과 전문의만이 한의원 명칭에 ‘한방소아과’를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둔 부모들한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의원 내부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유명 디자이너에 의해 건강을 컨설팅 하는 복합공간으로 연출됐다. 이는 엄마들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탕약은 물론, 엄마와 아이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취지다.
자연아이 한방소아과 한의원 유현영 원장은 한방소아과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수석합격, 한방소아과 전공으로 한의학 박사까지 취득한 후 한방병원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흔히 한약은 비싸다는 고정관념과 불신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한약을 먹이는 일이 조심스럽다. 물론 한의원에서 취급하는 약재들은 모두 의료용으로써 정부에서 인증한 것이다.
특히 ‘자연아이 한방소아과 한의원’에서는 정부 인증 의료용 약재 중 에서도 자체적으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며, 유효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옴니허브 한약재 및 비봉제약 최상급 녹용만을 취급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한의원 관계자는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약재 그대로 직접 처방은 물론 조제를 하고, 원내 자체 탕전실에서 달이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투명하게 운영하는 방침에 따라 조제실과 탕전실을 실시간으로 상영하며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영 원장은 “아이들의 출생부터 모두 돌볼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주치의’가 되고 싶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격이라는 문턱부터 낮춰야만 했다”며 “아이들이 먹으면 너무나도 좋은 한약을 고가라는 이유로 멀리하는 엄마들이 안타까워 적절한 가격, ‘보험약’이라고 불리는 가루약은 물론, 탕약만큼 까지는 아니지만 유효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렴한 비보험 가루약 역시 아이들의 증상에 따라 처방하고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아이 한방소아과 한의원은 소아과· 비염· 성장· 비만· 아토피· 보약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과 수험생 체력관리까지, 엄마는 임신부터 출산 후 진료까지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족 주치의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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