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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단백질 형성 제어 분자스위치 발견

입력 : 2014-01-21 20:51:30 수정 : 2014-01-21 2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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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최명철·송채연 교수팀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 공동연구팀이 암치료와 뇌질환의 메커니즘을 규명할 단서를 찾아냈다.

카이스트(KAIST)는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명철 교수와 송채연 연구교수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 이스라엘 히브루대학과 공동으로 세포분열과 세포 간 물질수송에 도구로 사용되는 단백질 나노튜브의 형성과정을 제어하는 분자스위치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람 몸속에서 염색체를 양쪽으로 잡아당겨 세포를 분열시키는 방추사(실 모양의 단백질)는 튜브 형태의 마이크로튜불(microtubule)로 이뤄져 있다. 굵기는 25나노미터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엑스선 산란장치(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강력한 엑스선을 발생시키는 장치)와 투과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단백질 나노튜브의 자기조립 구조를 1나노미터 미만의 정확도로 측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 19일자에 실렸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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