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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AFC U-22 8강서 시리아와 격돌

입력 : 2014-01-16 10:09:27 수정 : 2014-01-16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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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8강에서 시리아와 격돌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개최국 오만과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점·골득실 +5)로 요르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A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일 밤 10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시리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시리아는 B조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점·골득실 +2)를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북한과 예맨을 각각 1-0으로 격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시리아는 많은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3경기에서 1골 만을 내주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한국은 시리아의 수비벽을 넘어야 4강, 나아가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회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했던 '이광종호'는 첫 두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경기 요르단전(11일)에서 한국은 수비, 조지력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얀마(13일)와의 A조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상대 역습에 흔들리는 수비도 불안했다.

최종전이던 오만과의 경기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이전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서는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오만의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미드필드에서의 정확한 공격 전개, 수비진의 안정화 등은 우승을 위해 '이광종호'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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