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이 김연아의 높은 예술점수 이유로 ‘큰 엉덩이’를 꼽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석간지 ‘겐다이’는 29일 ‘아사다 마오의 숙명의 라이벌 김연아를 해부한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김연아의 가정환경부터 신체조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덕목에 걸쳐 분석과 해석을 덧붙였다.
하지만 내용 가운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황당한 문구들이 적지 않아 한국 팬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신체조건을 분석한 단락이다. ‘겐다이’는 “아사다 마오는 슬림한 체형인데 반해 김연아의 신체 사이즈는 84(가슴)-65(허리)-94(엉덩이)로 포동포동한 편”이라며 “엉덩이 크기가 예술 점수로 이어진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높은 예술점수가 연기력과 기량이 아니라 신체조건에 따른 착시효과 덕분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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