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이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촬영된 국수공장에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유진은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에 출연해 ‘백년의 유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국수공장에 국수가 걸린 장면은 상당히 예쁘다”는 유진은 “하지만 그 국수가 7개월 동안 걸려 있는 것이라 냄새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이 불면 출연진 모두 코를 막고 인상을 찡그렸다”고 회상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유진은 ‘백년의 유산’ 초반부에 등장했던 괴로운 시집살이 연기에 대해 “방영자(박원숙 분)의 손에 머리채를 잡히는 장면을 촬영하며 서러웠다”고 회상했다.
“물론 드라마에서 표현된 것처럼 심하게 촬영하지는 않았다”는 유진은 “하지만 만약 실제로 그렇게 머리채를 잡혔다면 머리가 다 뽑혔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백년의 유산’의 스페셜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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