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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한달 앞둔 '차기전투기'…가격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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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협상 끝낸 전투기 입찰 3社, 본격 '가격협상'대비
한반도 영공을 책임질 공군 차기전투기 사업(F-X)의 최종 기종선정이 정부가 공언한 상반기가 1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입찰업체는 가격협상준비에 분주해 진 것으로 관측됐다.

26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절충교역협상은 이달 초반에 마무리 되고 전체적으로 가격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차기전투기 기종결정은 상반기 중 이뤄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더 이상 미뤄지면 자칫, 원점 재검토 수순을 밟게될 확률이 커진다. 이를 위해서라도 차기전투기 결정시기가 6월을 넘길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수리온전력화'행사에 참석한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차기전투기 기종결정시기는 앞서 언론에 알려진 것외의 정보는 청장도 알수 없다"며 "현재까지 상반기에 결정되는 것에 변동없다"고 말했다.

F-X 입찰 업체관계자도 "지난달까지 절충교역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했다"며 "현재는 가격협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입찰업체는 본격적안 가격협상에 대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이터로 입찰 중인 EADS는 한국에 2조원 현금투자를 제안해 이번주 가장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EADS CEO도 내한해 정계인사를 만나 수주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시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에도 EADS는 '한국에서 도입 결정될 경우, 60대중 모두 53대를 국내에서 최종 조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ADS는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국내언론을 상대로 유럽 현지 프레스투어 진행중이다.

F-35A 스텔스전투기로 입찰한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밀리터리 마니아를 상대로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에도 비슷한 행사를 개최해 국내 홍보활동을 펼쳤다.

F-35는 초기전력화 일정을 6월중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통해 미 공군은 F-35A의 배치를 한국 차기전투기 인도시기와 같은 2016년으로 1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 차기전투기가 F-35A로 결정되더라도 '개발중인 전투기도입'이라는 오명을 벗게 될 수 있다.

F-15SE로 입찰한 보잉은 지난 주말, 국내언론 대상으로한 미국현지 프레스 투어를 마쳤다. 보잉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당시,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1100억 원 국내에 투자키로 하고 경북 영천에 항공전자장비센터 건립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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