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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에 입이 감긴 고교생… 타살?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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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18 10:47:33 수정 : 2013-03-18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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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얼굴에 청색 테이프를 감고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0시20분 대구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A(17·고2)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발견 당시 입과 코 등에 청색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별다른 외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A군은 가족들이 외출한 뒤 혼자 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의 아버지는 “볼일이 있어 16일 고향에 갔다가 18일 새벽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내성적인 성격인 아들은 약간의 우울증은 있었지만 병원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이 청테이프에 호흡기가 막혀 질식사했을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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