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랙스버그 중학교에서 랜디 호킨스(61)라는 교사가 13세 여학생의 엉덩이를 친 게 발단이 됐다.
호킨스 교사는 당시 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으며 3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인 '헤럴드 저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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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
호킨스 교사는 이 학교에서 7년째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피해를 당한 여학생이 장애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일부에선 "몽둥이로 여학생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되고 손은 안된다는 것인가"라며 당국의 처사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해 기독교세와 보수 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에서는 많은 학교가 교사의 학생 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이 학교의 관할 교육청 측은 "학생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라며 "불행한 상황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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