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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킨스키 맏딸 "父, 10년 넘게 성폭행"

입력 : 2013-01-11 09:17:10 수정 : 2013-01-11 0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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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환기통’의 주연배우인 고(故) 클라우스 킨스키.

독일의 명배우 고(故) 클라우스 킨스키의 맏딸이자 유명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언니인 영화배우 폴라 킨스키(60)가 아버지로부터 10년 이상 성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은 클라우스 킨스키의 맏딸인 폴라 킨스키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라 킨스키는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가 어머니와 이혼한 후 자신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학대하기 시작했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폴라 킨스키는 아버지가 사망한 지 20년이 지난 후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를 폭로한 이유에 대해 “클라우스 킨스키에 대한 우상화를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외신은 폴라 킨스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 아버지는 천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다’고 극찬하는 것을 참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1년 사망한 클라우스 킨스키는 생전 ‘노스페라투’, ‘아귀레, 신의 분노’, ‘환기통’ 등 다양한 영화에서 광기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며 독일의 명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 클라우스 킨스키는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장녀 폴라 킨스키가 3살 때 이혼한 후 재혼해 둘째 딸인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와 아들 니콜라이 킨스키를 얻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영화 ‘환기통’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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