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저탄소녹색산업에 대한 전문 인력 수요가 높은 가운데, 환경부 위탁기관 환경보전협회가 오는 1월부터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전문인력은 기후 변화뿐 아니라 국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폐기물이나 산업공정, 농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야 한다. 때문에 수강생들은 약 4주 동안 ▲기후변화 이해 ▲기후변화 대응 동향 ▲에너지 및 간접배출 산정방법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온실가스 감축 기술 ▲국내 탄소 감축 사업 등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몸에 익히게 된다.
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지역권역별 교육의 목표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 기업 및 지자체에서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본 기관에서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므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료 없이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대전(충청권)과 광주(호남권), 부산(영남권), 춘천(강원권)에 마련된다. 교육 대상은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이수에 준하는 자로, 각 지역 별 40명 내외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에서 제출 서류 및 우대 조건 등 자세한 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 오는 1월 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담은 전화(02-3407-1556~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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