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250만원=혼다 어코드…9세대 출시

혼다코리아가 중형세단 어코드의 9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형세단 ‘어코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선보인 혼다 어코드는 2009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모델의 후속작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신형 어코드는 혼다코리아의 사활을 건 제품”이라며 “2004년 국내 출시 후 누적 판매 2만1000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형 어코드를 비롯한 신규 모델을 투입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연간 4000대를 판매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1976년 첫 출시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중형 세단이다. 이날 선보인 신형 어코드는 9세대 모델로 2.4ℓ 엔진을 장착한 2개 모델과 3.5ℓ 엔진의 1개 모델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2.4ℓ EX 3250만원, 2.4 EXL 모델은 3490만원, 3.5 EXL 모델은 4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