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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의 큰 뜻 모두 하나되어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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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0-25 20:34:30 수정 : 2013-08-20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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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성화 40일 예배, 유족 등 650여명 모여 추모
유지 계승·새로운 도약 다짐
“문선명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신령과 진리로 가득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통일교가 9월3일 성화(聖和)한 창시자 문선명(1920∼2012) 총재의 유지 계승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통일교는 25일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군 천성산 본향원(本鄕苑)에서 문 총재를 기리는 ‘40일 예배’를 올렸다. 본향원은 문 총재 원전지(묘소)며, 40일 예배는 성화식 후 40일째 되는 날 유족과 제자, 교인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의식이다.

25일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를 기리는 40일 예배 시작에 앞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과 부인 이연아 목사가 추모의 뜻이 담긴 성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가평=통일교 제공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말씀을 통해 “성화식 후 40일 동안 전 세계 신도들이 정성을 들인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문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신령과 진리로 가득한 교회가 되도록 전력투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재는 “지상에 남은 우리가 사명을 다하면 하늘에 계신 총재님도 그 뜻을 알아 우리를 도울 것”이라며 “모두가 하나되어 ‘기원절’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2013년 1월13일(양력 2월22일)로 예정된 기원절(基元節)은 문 총재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천일국(天一國)’의 시발점으로 통일교 교인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날이다. 한 총재 발언은 기원절을 앞두고 통일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을 담고 있다.

통일교는 요즘 문 총재가 통일교를 창시한 1950년대 초창기 교회정신으로 돌아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 총재 성화 후 서울과 지방 교회의 기도 시간을 일치시키고, 원리강론 강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 총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한 대대적인 사회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40일 예배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등 유족과 교회 간부, 교인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문 세계회장 내외의 성초 점화에 이어 송영섭 일본총회장의 보고기도, 참석자들의 헌화, 문 총재 말씀 훈독(訓讀), 한 총재 말씀, 윤정로 천주평화연합(UPF) 한국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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