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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마지막 달동네 ‘새단장’

입력 : 2012-09-24 18:27:00 수정 : 2012-09-24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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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교체·골목길 정비 나서 평지 달동네인 충북 청주 피란민촌이 새 옷을 입는다.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3억600만원을 들여 흥덕구 운천동 피란민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피란민촌 21가구의 낡은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경량 철골(샌드위치패널)을 얹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골목길의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새것으로 바꿔주고 하수관거도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6월 피란민촌 토지 소유주인 서원학원의 승낙을 얻었으며 지붕 교체는 시민단체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사망과 이주로 이 지역에 피란민은 한 가구밖에 남지 않았으며 대신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도시빈민층이 입주해 살고 있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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