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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중국 북경에서도 '미친 존재감' 발산

입력 : 2012-09-15 20:13:36 수정 : 2012-09-15 2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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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북경 거리 한복판에서 뛰어난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정형돈은 9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북경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데프콘과 북경 거리 한복판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그는 붉은 런닝과 스카프, 반바지를 입고, 올백머리에 선글라스를 끼고 거리에 등장했다.

그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현지에 있던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그의 모습을 촬영했다.

정형돈은 민망함에 “내일 안 볼 사람들이다”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지만, 촬영을 마치고 이내 “너무 창피하다”면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촬영을 한 데프콘은 정형돈을 위로했지만, 자신도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속한 ‘북경 스타일’ 촬영 팀은 중국 북경과 만리장성 등을 다니며 뮤직비디오 촬영에 열의를 불태웠다. 이들의 모습은 현지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 박명수 길 정준하가 속한 ‘무도 스타일’ 팀은 제작진과 촬영팀까지 뮤직 비디오에 동원하는 등 승리를 위한 의지를 발산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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