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시즌2 새 멤버의 윤곽이 드러났다.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들의 만찬’ ‘자이언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배우 주상욱과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 개그맨 김준호가 고정멤버로 확정됐으며, 기존멤버인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과 함께 새로운 ‘남자의 자격’을 이끌게 됐다”고 2일 오후 밝혔다.
‘남격’ 측은 지난 달 26일 연출자가 기존 조성숙 PD에서 정희섭 PD로 교체되며 ‘시즌2’ 체재로 돌입한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KBS는 “‘남격’ 제작진은 그동안 기존멤버들이 새 멤버가 누구인지 모른 채 첫 촬영을 해 보다 리얼한 반응을 살피기 위해 새 멤버 공개를 미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기존 멤버와 새롭게 합류할 새 멤버들에 대한 각종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면서 오히려 멤버들 간의 혼란이 생기게 되자 첫 녹화를 앞두고 멤버 이름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주상욱은 몇몇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발군의 예능감을 눈여겨보고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섭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준호 역시 김병만, 이수근 등 개콘 출신 개그맨들의 성공적인 예능진출 계보에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상욱과 김준호를 영입하게 된 이유도 덧붙였다.
새롭게 출범하는 ‘남자의 자격’ 2기팀은 7월3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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