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표(55) 전 MBC PD가 거리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렸다.
은경표 전 PD는 지난 6월29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50대 중반의 남성 박모씨가 휘두른 흉기로 턱과 허벅지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은경표 전 PD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를 휘두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문제로 은경표 전 PD를 찾아갔다. 진짜 찌를 생각은 없었고 겁만 주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은경표 전 PD는 1984년 MBC에 입사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예능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동고동락’ 등을 연출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2005년까지 MBC에서 활동한 은경표 전 PD는 이후 DY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지냈으나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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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 사진설명=은경표 전 MBC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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