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 행사장 내 ‘빅오(Big-O)’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엑스포 전시장은 12일부터 문을 연다. 전야제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비센테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 2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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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한려수도의 시발인 여수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나섰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박람회장 앞바다에 마련된 ‘빅 오(Big-O)’ 해상무대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무용단이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여수엑스포의 전야제를 빛내고 있다. 여수엑스포 특별취재팀 |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바다와 연안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제고할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시민의 비전과 정신을 담은 여수엑스포의 유산은 바다와 연안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며 매일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11시에 폐장한다. 행사 기간 중 104개의 국제관과 80개 특화전시시설에서 바다와 관련한 전시가 열린다.
여수엑스포 특별취재팀=류송중 부장(전국부), 김준모·이희경 기자(산업부), 조성호 기자(사회부), 이재문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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