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등의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동아대학교에 제출한 태권도학과 교수 사직서가 수리됐다.
동아대에 따르면 4일 동아대 재단인 학교법인 동아학숙은 표절 논문의 당사자인 문대성 당선자가 지난달 27일 대학본부에 제출한 교수 사직서의 수리 여부를 논의한 끝에 해당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대는 지난달 26일부터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시비와 관련한 실태조사위원회를 가동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문대성 당선자가 제출한 사직서가 총장의 결재를 받아 재단으로 넘어와 최종적으로 사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대성 당선자는 박사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동아대 교수직을 사임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또한 문대성 당선자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는 지난달 20일 자체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해당 논문을 표절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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