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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서 손수조 따돌리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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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4-11 23:37:55 수정 : 2012-04-12 0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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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최대 관심사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약관 27세의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사상구는 11시 현재 94.34%개표 결과 문 후보가 6만1268표(54.69%)를 득표, 4만9596표(44.27%)를 얻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587표(0.52%)의 정통민주당 손현경 후보, 569표(0.50%)의 국민생각 나경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문 후보는 "아직개표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저를 지지해준 사상구 구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우선 우리 사상이 달라져야 되고 부산도 바껴야 된다는 사상구민들의 희망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 다른정치를 하고 싶고, 깨끗하고 정직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는 "저를 찍지않은 사상구유권자들도 앞으로 저의 국회의원생활을 지켜 보면서 사상구 국회의원을 잘뽑았다고 다행스럽게 생각을 할수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제 한사람의 당선을 넘어 부산의 정치를 바꿀수있는 그런선거가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개표가 다 끝나지않았고, 접전지역이 많아 결과는 아직 예척하기 어렵지만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우리 부산의 민심이 많이 달라졌고, 부산의 정치가 바뀌기 시작했다는것을 확인 했다"며 "부산시민의 살아있는 시민정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부산의 정치가 보다 더 빠른속도로 변해갈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렇게 부산의 달라진 민심 또 부산의 정치가 이렇게 바뀌는 것이 이것이 한국의 정치를 바꾸는것이고 연말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큰 힘이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사하을에 조경태 후보가 58.09%개표 결과 2만8967표(58.20%)로 당선이 확실하며 부산진갑에서 민주통합당 김영춘 후보가 42.62%개표 결과 1만5117표(36.95%)로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20120411022427 환호하는 문재인 //img.segye.com/content/image/2012/04/11/20120411022427_0.jpg 0 0 11 저작자 표시 + 변경금지 N 20120411022375 "새누리 150석 예상…과반서 1석 부족" 20120411222515 20120412000555 20120411224620 새누리당이 4ㆍ11 총선에서 150석을 얻어 과반에 1석 부족한 1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MBC는 총선 개표가 41.5% 진행된 10시20분 현재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5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과반인 151석에서 1석이 모자란 1당이 된다는 것이다.민주당은 130석, 통합진보당은 12석, 자유선진당은 5석, 기타 3석으로 각각 예측됐다.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을 합치면 142석으로 새누리당에 8석 못미치며, 그럴 경우 '여소야대'가 도래하지 않는다. 20120411021859 홍준표 "30년 공직생활 마감" 은퇴선언 20120411194543 20120411222349 20120411201239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은 11일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4ㆍ11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홍 의원은 이날 투표종료 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상대인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발표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며 동대문구민과 새누리당 당원들에게 "지난 11년간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S 출구조사에서 홍 후보는 42.6%, 민 후보는 55.6%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뉴시스 제공 20120411021843 후보간 고소·고발전… 무더기 재보선 치르나 20120411194555 20120412012330 20120411204836 제19대 총선이 11일 순조롭게 막을 내렸지만, 후보 간 상호 고발이 난무해 후유증은 어느 때보다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흑색선전, 후보매수, 금품 사범 등 악성 범죄를 징역형으로 다스리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당선무효 사태가 속출할 수도 있다.이날 중앙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된 전날 밤 12시까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138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중앙선관위가 적발한 1809건에 비해 23.5% 줄어든 수치로, 외형상으로는 19대 총선에서 후보와 선거운동원의 의식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유형별로 선거법 위반 중 처벌 비율이 가장 높은 금품·음식물 제공(208건→258건), 비방·흑색선전(22건→60건)은 적발 건수가 18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경고조치가 대부분인 인쇄물 배부에 관한 선거법 위반 건수는 517건에서 293건으로 급감했다. 결국 전체 위반 건수는 18대보다 줄었지만 고발(193건→230건), 수사의뢰(109건→127건), 수사기관 이첩(45건→47건) 등의 조치는 모두 늘어났다.선관위 관계자는 “여야 간 격전지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선거 초반에 불법행위가 집중됐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인쇄물 홍보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을 위주로 고소·고발이 잇따랐다. 지난주 경기 이천에서 새누리당 유승우-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가, 강원 춘천에서 새누리당 김진태-민주통합당 안봉진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맞고소했다. 강릉의 새누리당 권성동 후보는 복지재단에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고발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20120412020068 총선, 새누리 '승리'… 안철수 정치 행보는? 20120412001000 20120412010814 20120412002805 4ㆍ11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물론 안 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런 만큼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 다른 대권주자들에 비해 총선 결과에 따른 영향은 적은 편이다.다만 그가 총선 이틀 전인 지난 9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일정 부분 역할은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가 여야 특정 정당에 대한 지원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사실상 투표 독려에 나선 것은 야권 성향의 젊은층들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의 투표 호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전국 평균 54.3%로 야권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60%에 미치지 못한 점, 그리고 그가 자신의 고향이라면서 부산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 당부했음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은 그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안 원장의 영향력이 종전보다 많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대선 정국에서 어떤 행보를 취할지가 새삼 주목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총선 불출마 방침을 분명히 한 반면 대선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았기 때문이다.실제 그는 지난 1월 방미 길에 길에 "정치ㆍ사회 기여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뒤 대선 행보 본격화 관측이 나오자 귀국 길에는 "여야의 쇄신 작업을 지켜본다"며 "저까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급하게 수습한 바 있다.이후 그는 대외 활동과 발언에 신중을 거듭했지만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들만하면 어김없이 등장했다. 지난 2월 4일 안철수 재단 설립 회견, 같은 달 14일 서울대 수원캠퍼스 특강, 지난 4일 탈북자 북송반대 시위현장 방문, 지난 12일 방송사 노조 연대파업 지지 성명 발표 등이 공개된 그의 외부 행보였다.그런 그가 지난달 27일 서울대 강연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한걸음 나아간 발언을 했다. 물론 당시도 안 원장은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지금 대선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며 모호한 스탠스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지금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면 내가 나설 이유가 없다"라고도 했다. 이는 역으로 현재의 정치권, 그리고 대선 정국에서 대권 주자들이 제역할을 다 하지 못하면 직접 뛰어들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도 해석되는 부분이다.결국 안 원장의 이런 발언들을 토대로 정치권에서는 그가 대선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주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 원장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선캠프 구성설 등이 나돌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결국 향후 정국의 향배에 따라 안 원장의 선택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 야권 내 대선주자군들이 향후 대선 국면에서 일정한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과의 대립구도를 형성해 나가게 될 경우엔 안 원장의 입지도 그만큼 위축될 수 있다.그러나 반대로 이들의 지지율이 견고하지 않을 경우엔 야권과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안 원장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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