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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신문활용교육)] ‘맹자’

입력 : 2012-03-04 23:58:37 수정 : 2012-03-04 2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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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주요한 경전…왕도정치 구현 설파 맹자는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제자백가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전 320년쯤부터 약 15년 동안 각국을 돌아다녔다. 맹자는 정치철학자로서 자신의 사상인 왕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왕을 만나 유세를 하였지만 대부분의 왕들은 부국강병이나 외교적 책략에만 관심을 보였다.

결국 맹자가 내세우는 도덕정치인 왕도(王道)를 실현할 왕을 만나지 못하고 만년에 제자교육에 전념하면서 저술을 하였다.

‘맹자’ 7편은 맹자의 말을 모은 후세의 편찬물이지만, 내용은 맹자의 사상을 그대로 담은 것이다. ‘맹자’는 ‘논어’, ‘대학’, ‘중용’과 더불어 ‘사서’의 하나로서 유교의 주요한 경전이 되었다. 위에 소개된 제시문은 양혜왕장구 편으로 맹자가 양혜왕과 제선왕을 만나서 나눈 대화를 담은 내용이다. 맹자는 왕도정치의 핵심인 인의를 강조하면서 왕이라면 모름지기 백성들에게 항산을 베풀 것을 강조한다. 항산이란 백성들의 의식주를 해결할 생업이며 이것이 충족되어야만 백성들에게 항심, 즉 올바른 마음인 윤리와 도덕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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