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록한 허리 때문에 ‘인간 모래시계’라고 불리는 루마니아의 한 여성 모델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더 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모델 로나 스팬겐버그(30)는 키 167㎝, 몸무게 38㎏에 엉덩이 둘레는 32인치로 일반 여성 표준 사이즈와 비슷하지만 허리둘레는 콤팩트디스크(CD)보다 불과 4.7인치밖에 차이 나지 않는 20인치를 기록했다.
로나는 “아무도 믿지 않지만 매일 세 끼의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초콜릿과 과자 등 간식을 즐긴다”며 “다만 음식을 조금만 과하게 먹으면 복통이 생길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마니아에서는 마른 것보다 뚱뚱한 것이 훨씬 낫다”며 “건강한 몸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독일 남성과 결혼한 로나는 “남편이 내 몸을 아름답게 봐 준 첫 번째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사진 출처=20인치 개미허리 여성.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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