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부촌 프리미엄 아파트 ‘시선 쏠리네’

입력 : 2012-01-25 20:17:21 수정 : 2012-01-25 20:17: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고급스러운 정취에 단독주택 단점 보완
서울 성북·한남·평창동일대 선호도 고조
단독주택이 밀집한 부자 동네로 꼽히는 서울 성북, 한남, 평창동 일대에서 아파트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한 범죄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고급 부촌 내 자리 잡은 아파트는 부촌의 고급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 단독주택이 갖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이 지역 고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평창동에서 분양한 고급 아파트 ‘롯데캐슬로잔’ 단지 모습.
이삭디벨로퍼 제공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평창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로잔’은 대표적인 부촌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 2층∼11층 6개동 규모로 총 112가구로 공급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84∼242㎡ 초대형으로 총 13가지 평면으로 설계됐다. 특히 중세 유럽풍 외관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내부 인테리어 역시 호텔 급이다. 내부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독서실, 노래방, 기사대기실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4단계에 걸친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가구당 3.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2009년 3월 준공된 단지로 회사보유분 일부가 현재 공급 중이다.

벽산건설이 건설한 ‘벽산블루밍평창힐스’도 평창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다. 현재 입주 8년차 단지로 전용면적 150∼209㎡로 대형으로만 공급됐다. 평창동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단지 내 조경과 조명이 우수하고 마감재도 일반아파트보다 품격 높은 수입가구 및 빌트인 수입가전 등이 설치됐으며, 주민 공동시설로 ‘파티룸’과 ‘헬스공간’이 설치됐다. 

성북동에 공급된 ‘외교관사택단지’ 역시 부촌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다. 국내 최초로 외교관 및 외교관 가족들을 위해 지어진 대규모 사택단지로 성북구 성북동 352번지 일대에 총 61가구, 6개동 3층으로 공급됐다. 면적은 145∼219㎡ 대형면적으로 전 세대가 복층구조인 유럽식 타운하우스로 설계됐다. 단순한 고급주택을 넘어 외교와 문화교류가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단지 중앙에 24시간 운영되는 커뮤니티 홀은 국내 거주 외교관들에게 비즈니스와 사교장소를 제공하는 곳으로 소규모 공연시설, 파티장, 스쿼시장이 들어서 있다. 2010년 10월 입주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 더 힐’은 최고급 민간임대주택으로 3∼12층 32개동 600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공급면적은 87∼332㎡로 비교적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무 임대기간은 5년이므로 현재 매매·임대를 할 수 없다. 한남 더 힐은 커뮤니티 시설이 우수하다. 실내 및 스크린 골프장, GX스튜디오, 헬스클럽, 단지 내 수영장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 유도 및 위치확인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