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한남·평창동일대 선호도 고조 단독주택이 밀집한 부자 동네로 꼽히는 서울 성북, 한남, 평창동 일대에서 아파트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한 범죄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고급 부촌 내 자리 잡은 아파트는 부촌의 고급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 단독주택이 갖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이 지역 고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
롯데건설이 서울 평창동에서 분양한 고급 아파트 ‘롯데캐슬로잔’ 단지 모습. 이삭디벨로퍼 제공 |
벽산건설이 건설한 ‘벽산블루밍평창힐스’도 평창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다. 현재 입주 8년차 단지로 전용면적 150∼209㎡로 대형으로만 공급됐다. 평창동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단지 내 조경과 조명이 우수하고 마감재도 일반아파트보다 품격 높은 수입가구 및 빌트인 수입가전 등이 설치됐으며, 주민 공동시설로 ‘파티룸’과 ‘헬스공간’이 설치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 더 힐’은 최고급 민간임대주택으로 3∼12층 32개동 600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공급면적은 87∼332㎡로 비교적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무 임대기간은 5년이므로 현재 매매·임대를 할 수 없다. 한남 더 힐은 커뮤니티 시설이 우수하다. 실내 및 스크린 골프장, GX스튜디오, 헬스클럽, 단지 내 수영장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 유도 및 위치확인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