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원은 노백린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 유족과 광복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노 장군은 1975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나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돼 일본에 유학, 1899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00년 귀국해 육군 참위로 임관했고 한국무관학교 교관으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안창호, 이갑, 양기태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만주에 독립운동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1910년 미국으로 망명해 하와이 국민군단을 창설해 독립군 양성에 전념했다. 그는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파리강화회의에 대표로 파견됐다. 1922년 6월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 대리를 거쳐 1923년 1월 국무총리로 추대됐다. 이후 군무총장직을 겸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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